오트밀 먹는 방법과 몸에 좋은 이유, 부작용

아침식사 메뉴를 늘 고민하면서 매일 똑같은 것을 먹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메뉴고민도 지겹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죠. 빵으로 간단히 먹는 것도 좋지만 콜레스테롤, 체중조절을 생각하면 고개가 저어집니다. 

 

오트밀 먹는 방법

최근에 오트밀이 꽤 괜찮다는 주변의 권유로 인해 저도 오트밀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생각보다 아침으로 먹기에 좋아서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나오' 즉,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해먹고 있는데요. 차차 다른 방법으로도 먹어보려고합니다.

 

오트밀을 구매하면 포장지에 먹는 방법이 몇가지 소개되어있는데요. 대표적이면서 간편한 방법이 바로 오나오입니다. 오나오는 바로 먹기보다는 몇시간 후, 최소 30분 정도 후에 먹기 좋고요, 자기전에 준비해놓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간편합니다. 

 

오나오로 먹는 방법은 오트밀을 약 40그램정도 밀폐용기에 넣고 우유를 자작하게 부어  오트밀이 불면서 촉촉해지도록 합니다. 그 위에 과일, 견과류 등 함께 먹고싶은 것을 올리고, 요거트를 적당량 넣으면 딱 먹기 좋습니다. 꿀이나 쨈을 넣어 먹어도 달콤해도 좋고, 내가 먹고싶은 과일을 듬뿍 올려먹을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아침식사가 됩니다. 

 

우유 대신 아몬드우유, 두유 등을 대체해도 됩니다. 과일은 좋아하는 것을 올리면되는데, 바나나, 블루베리, 복숭아, 키위 등을 많이 곁들여 먹는 것 같습니다.

 

간혹 오버나이트오트밀을 만들어먹으면 약간 느끼한 맛이 느껴지는데요. 이때 상큼한 과일이나 달콤한 시럽을 살짝 넣고, 요거트를 더 넣으면 그 느끼함이 없어집니다.

 

또 다른 방법은 오트밀에 뜨거운물을 불어 3분정도 지나고 먹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우유, 설탕, 소금 등 적절하게 간을 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밥대신 오트밀로 대체하는 식단을 할 경우에는 따뜻한 오트밀과 김치, 나물반찬, 샐러드 등 반찬과 함께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포만감을 주는 곡물이기때문에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무디처럼 과일, 우유와 함께 갈아서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 등에 오트밀을 검색하면 전세계 사람들이 오트밀을 얼마나 다양하게 즐겨먹는지 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오트밀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트밀이란?

오트밀은 영어로 oatmeal이라고 하는데요, 오트밀은 '귀리'를 껍질을 벗겨 분쇄하거나 압착한 것입니다. 슈퍼푸드로 꼽힐 정도로 건강에매우 좋다고 인정받은 식재료입니다. 

 

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많이 든 곡물이라서 배변활동에도 좋고, 체중관리를 할 때 식단조절용으로도 좋습니다.

 

귀리에는 베타글루칸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침식사로 버터가 잔뜩든 빵을 먹는 것은 맛은 있지만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걱정해야한다면, 오트밀을 먹으면 오히려 콜레스테롤 걱정은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귀리는 혈당지수가 낮고, 당 흡수를 천천히 하기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억제해줍니다. 

 

추가로 귀리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간을 보호하는 레시틴 성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레시틴은 간을 해독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있죠.

 

오트밀 부작용도 있을까?

위에서 오트밀, 귀리의 다양한 좋은 점을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오트밀을 먹고나서 속이 불편하거나, 복부팽만, 배변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주의해야합니다. 귀리에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고 했는데요, 식이섬유는 원래 소화하는 것이 쉬운 성분이 아닙니다. 원래 섬유질이 몸속에 들어오면 다른 탄수화물에 붙어서 같이 소화가 되는데, 귀리는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있다보니 몸속에 섬유질이 남아서 소화를 더디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의 오트밀을 먹는 것은 소화를 잘 못할 수 있으니 70그램을 넘지 않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먹어보면 알겠지만 오트밀을 한 번에 70그램을 먹는 것은 어렵습니다. 30~40그램정도가 적절한 양이라고 합니다.